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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도자는 누구인가? 운영자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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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도자는 누구인가? 

데럴 리의 설교  

2년전 아들과 나는 오레곤주 그랜츠패스와 캘리포니아주 유리카 사이에 있는 한 지역에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가는 부자동반 캠핑을 갔습니다. 여행일정은 광야 한 가운데 있는 "베이비 푸트 호"라고 불리우는 한 작은 호수가까지 도보여행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유리카에서 짐을 꾸렸는데 유리카, 그랜츠패스 그리고 메드포드에서 온 부자동반팀과 합류하여 모이기로 한 자갈깔린 주차장을 향해 갔습니다. 약 20마일쯤 먼지나는 길을 달리고 나니 다시 광야가 나왔는데 거기서 천막을 치고 한동안 즐기기로 하였습니다.

둘째날 아침, 전에 그곳에 와 본 적이 있는 몇사람이 숲속으로 더 들어가면 옛날 광부들이 살던 통나무집이 있는데 그곳을 보여 주겠다고 했습니다. 표지판이 잘 설치된 오솔길을 2시간동안 걷고 나니 과연 옛 광부들이 살았다는 통나무집이 보였습니다. 그 집은 정말 구경할 만 하였습니다. 아마도 200년은 더 되었을 것이 틀림없었습니다. 한참동안 구경을 하고 나니 캠프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올 때 두시간이 걸렸으니 갈 때도 두시간이 걸릴 것이 분명했습니다. 몇 사람은 지름길로 가기로 했습니다. 경험을 통해 아는 사실이지만 지름길로 간다고 해서 반드시 빨리 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나는 왔던 길은 알기 때문에 그 길로 가기로 했습니다. 나와 몇몇 사람들은 왔던 길로 떠났습니다.

얼마동안 가다가 우리 일행중 한 사람이 시간이 너무 걸리니 지름길로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비록 그가 가자고 하는 길은 보통 지름길과는 달리 매우 빨리 갈 수 있는 길이라고 설득을 시켰지만 얼마안가 모든 사실이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언덕 능선을 오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낯선 어느 산을 오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팀들과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그 산을 오르는데 2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우리의 위치를 난 몰랐기 때문에 다음날 비행기가 우리를 수색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고맙게도 다른 친구들이 우리의 위치를 알고 있었기에 마침내 우리를 캠프로 무사히 인도해 줄 수 있었습니다.

여호수아서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인도하신 방법에 대해 읽어 볼 수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요단강가에 진을 쳤을 때 하나님은 그들이 어떻게 강을 건널 것인지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너희는 레위사람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 곳을 떠나 그 뒤를 좇으라. 그러나 너희와 그 사이 상거가 이천 규빗쯤 되게 하고 그것에 가까이 하지는 말라 그리하면 너희 행할 길을 알리니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 지나보지 못였음이니라."(수3:3,4)

여러분은 "경험이 일을 한다"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말은 가보지 못한 장소와 해 보지 못한 일들이 많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특히 영적인 면에서 진리입니다. 작년 포트랜드로 이사오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너희는 이 길을 지나보지 못하였음이니라"는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사실 나는 이곳 포트랜에서 살아 본 적이 없습니다. 엄밀히 따져보면 지금 포트랜드에 살고 있는 성도들도 금년의 남은 기간동안은 아직 이곳에서 산 것이 아닌 줄 압니다.

우리들중 대부분이 낯익은 장소를 선호하고 있음이 틀림없을 것입니다. 물론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는 전에 가 본 적이 있는 곳을 가고 싶어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전에 해 본 일을 하고 싶어 합니다. 그것은 지난번에 했던 일의 결과를 알고 나면 위로와 확신을 얻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새로운 땅에 들어가는 모험을 또다시 하게 됩니다. 그때까지 그들에게는 애급의 포로된 상태에서 건져내신 하나님이 그들의 지도자요 인도자였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 알아서 길을 간 것이라고 주장할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인도하셨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습니다. 신명기 9:15에서 10:10까지를 보면 하나님께서 구름과 불로서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셨는지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낮동안에는 구름기둥을 마련하여 따르게 하셨고 밤에는 그 구름기둥이 불기둥으로 변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적당한 곳에 이르면 그 구름기둥은 멈추게 되었고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곳에서 진을 치곤 했습니다. 구름이 다시 움직일때까지 그곳에 계속 머믈러 있었습니다. 홍해에 이르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다를 어떻게 건너야 할지 몰라 의심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너희는 두려워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출14:13)고 외쳤습니다.

과연 그러했습니다. 앞에서 인도하던 구름기둥이 갑자기 이스라엘 백성 뒷편으로 옮겨졌습니다.(출14:19 참조) 이로 인해 이스라엘 자손들을 잡아 죽이려는 애급군대의 추격을 막았고 접근하지 못하도록 흑암상태가 되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모세가 지팡이를 바다위로 뻗자 바다는 갈라졌고 백성들은 마른 땅으로 바다를 건너 갔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들이 모든 일에 하나님을 의지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 교훈적인 것은 아무것도 얻지 못하였습니다.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자손들은 삼일동안 구름기둥을 따라가다가 마라의 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목이 말라도 그 샘물은 쓰기때문에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문제가 되지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무가지 하나를 물에 던지라고 지시하셨습니다. 그러자 그 샘물은 달아져 마실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거기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은 구름기둥의 인도를 받아 엘림이라는 광야에 다달았습니다. 상상해보건대 그곳은 마른 관목들과 모래뿐인 곳이었을 것입니다. 어떻게 그러한 곳에서 스스로 길을 찾아 갈 수가 있었겠습니까? 그들은 스스로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따랐을 때 12개의 우물과 70그루의 종려나무가 있는 오아시스에 도달할 수가 있었습니다. 종종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생활을 맹목적인 방황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좀더 깊이 살펴 보면 그것은 정성을 다한 안내를 받아 하는 여행이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따른다는 것은 선택적인 일입니다. 만일 인내를 가지고 하나님께 맡긴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축복의 자리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40년간 광야에서 지냈던 이스라엘 자손들은 마침내 물이 출렁이는 요단강가에 이르렀습니다. 약속의 땅이 눈에 보였습니다. 그들은 단지 그 강을 건너가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그런데 도데체 그 많은 사람들이 배도 없이 어떻게 그 강을 건널 수가 있겠는가?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것은 간단한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따르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으니까요.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법궤를 쳐다보면서 움직이는 대로 따라가라고 지시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강 건널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실상 그 강을 어떻게 건너야 할지 걱정이 되었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시선을 주님께 고정시킴으로 주위환경으로 인해 흩트러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비록 우리의 힘으로 통제할 수 없는 환경에 처해진다 해도 주님을 바라보아야 하며 주님이 반드시 우리를 인도해 주실 것이라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최근 나는 약 10년전 청년캠프에 참석했다가 오레곤보건과학대학부속병원에 갔었던 일이 생각났었습니다. 내가 목사로 있던 달라스 교회에서 온 한 젊은 엄마가 진통을 앓다가 몸무게 2파운드 4온스의 딸을 낳았습니다. 병원으로 그 부모들을 찾아가 보았는데 전에 한번도 그런 경험을 해 보지 못한 사람들 같았습니다. 아기에게 온갖 의료기구들이 부착되어 있었는데 과연 그 애기가 살 수가 있을지 의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기도가 있었고 하나님은 그 기도를 응답해 주셨습니다. 10년후 그녀는 함께 걸으려면 뛰어야 할 정도로 건강한 소녀가 되었습니다. 그녀의 부모들은 비록 그런 일을 과거에 겪어 본 적이 없었지만 침착하게 하나님을 따랐던 것입니다. 하나님이야 말로 확실한 인도자였던 것입니다.

제사장들이 요단강을 향해 출발했지만 강을 건널 수 있다는 아무런 징조가 없었습니다. 여러분같으면 어떠한 느낌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제사장중 하나라면 아마도 이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자,하나님이시여! 강물을 가르실때가 되었나이다." 그러나 그때 그 제사장들은 광야에서 40년간 인도를 받은 경험을 통해 인내로 하나님께 맡기는 법을 터득하였던 것입니다. 그들이 강물에 발을 들여놓자 강물은 흐름을 멈추었고 백성들은 마른 땅으로 그 강을 건너 갔습니다.(수3:14-17참조) 하나님은 다시 한번 역사하셨던 것이었습니다. 여러분은 닥쳐올 인생의 성난 강물을 어떻게 건느시겠습니까? 아마도 여러분은 그런 일이 오지 않기를 바라고 어떤 일들은 내게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할런지 모르겠니다만 그것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일들입니다. 어떻게 극복하시렵니까? 하나님같은 인도자가 있습니까? 성경 이사야서 43:1-2에 보면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것이라 네가 물가운데로 지날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여러분의 인도자가 되고 싶어 하십니다. 만일 여러분이 주님을 바라보고 그 분께 안내를 맡긴다면 여러분을 승리자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데릴 리는 오레곤주 포트랜드 사도의신앙교회의 목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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