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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등반 운영자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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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등반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산을 오르듯 고생스러운 여행일런지 모르지만 정상에서 내려다 보게 되면 그 만한 가치가 있음을 느끼게 된다.

로드 스펜서의 설교  

어린 소년시절에 아버지가 "아들아,등산가자"라고 말씀하시면 마음이 설레이곤 했었습니다. 등산장비를 챙기는데 이틀이 걸렸고 출발시간이 가까울수록 더욱 마음이 설레이곤 했습니다.아버지는 지도를 꺼내 우리가 갈 곳을 보여주곤 했었는데 그 지도엔 고도표시가 있었고 아버지는 지도를 가리키며 "이제 이 능선을 따라 이 산으로 올라 갈거야. 이 산에서 다시 이런식으로 올라 가게 된다".라고 말씀하시곤 하셨습니다. 계획은 아버지가 다 짜셨는데 그 열심이 대단하셨습니다. 출발하기 전날 밤 난 마음이 설레어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드디어 떠나는 날이 되어 우리는 추레일러 앞쪽에 차를 몰고 가서 트럭에서 물건들을 꺼내어 실었습니다. 아버지는 여행가방을 실어 올리며 "얘야 됐다.출발하자."라고 말씀하곤 했습니다.

지도상으로는 등산하는 일이 좋아 보이기만 했습니다. 집에서 짐을 꾸리는 일이나 트럭에 짐을 실는 일은 별로 힘들지 않았는데 베낭을 메고 산위를 오르기 시작하자 상황은 전혀 달랐습니다. 이것은 아주 기대 밖이었습니다.얼마 안가서 나는 "아버지,숨이 차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아버지의 대답은 어떠했는지 아십니까? " 얘야 더 가야 된다.오늘밤 야영을 해야 하니까 말이야"라는 것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계곡밑으로 여행하는 것은 훨씬 쉽습니다. 언덕 아래 평지로 가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다 보면 때때로 늪지대를 만나기도 하고 건널 수 없을 듯이 보이는 강물도 만납니다. 또한 가는 길에 함정도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중 하나는 계곡에서는 멀리 내다 볼 수 없다는 점입니다.

영적인 면에서도 계곡을 따라 가는 사람들이 아주 많은 것 같습니다. 그들은 산 밑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바람에 떨어지는 나뭇가지에 맞어가며, 강물속을 걷기도 하고 바위와 온갖 함정을 피해 가며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계곡을 따라 가면서 왜 그런 고생을 하는 지 알지 못합니다.

때때로 일행중 누군가가 "산 위로 가자"고 말하면 아마 그들은 산위로 갈지 모릅니다. 그러나 얼마 안가서 숨이 찰 것입니다.산 위로 가는 길은 매우 많은 노력이 드는,매우 힘든 일이지요! 계곡으로 가는 것이 더 쉬워보입니다. 그래서 일행은 다시 계곡으로 돌아갑니다. 아마 당신은 그런 경험이 실감이 날 것입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 하나님께 감사한 것은 산을 좋아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등산에 대해 감사할 줄도 알게 되었습니다.

시편기자는 다음과 같은 영적 도전을 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 누구며 그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군고?"(시24:3). 이 도전은 당신에게 해당됩니다. 당신은 성산에 오를 수 있습니다. 계곡을 빠져 나오십시오. 당신이 있는 계곡이 어떤 곳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분명히 말해 줄 수 있는 것은 계곡은 그리스도인이 살 곳이 못됩니다. 저 지대로 여행하는 것은 여러 가지 시련과 당혹스런 일들과 언제 닥칠지 모르는 문제들로 시간만 낭비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산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기분! 만일 영적 산위로 오를 생각이 있어 왔다면 지금 시작하십시오. 수고할 가치가 있습니다.

언젠가 어떤 산에 오른 일이 생각나는데 그 산꼭대기서 보니 계곡 너머 다른 산 꼭대기에 건물이 하나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아버지, 저게 뭐예요?"라고 묻자 아버지는 "지도를 꺼내 보자"라고 하셨습니다. 몇분동안 지도를 살피신 후 "전망대야"라고 하셨습니다. 그곳에 가고 싶다고 하니 아버지가 "좋아 언제 한 번 저곳으로 가보자"라고 하셨습니다.

불과 몇 달후 그 전망대를 가게 되었는데 한 떼의 교회 아이들을 데리고 갔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나는 일은 산행중에 한 번도 등산경험이 없는 몇몇 아이들이 얼마 안가 기진맥진해 버렸습니다. 조금가다가는 주저 앉아 "스펜서 아저씨 너무 멀어요.집에 갈래요."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애들아,얼마 안 남았어"라고 타일렀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일어나 다시 올라갔습니다. 정상 가까이 이르자 그들은 다시 주저 앉았습니다. 매우 지쳤던 것이었습니다. 바로 그때 앞서 올라가던 팀들이 수목한계선을 통과하였는데 전망대건물이 보였습니다. 그러자 "야! 보인다!"라고 소리치던 모습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조금전까지만해도 너무 지쳐도 갈 수 없다고 앉아 있었던 아이들이 벌떡 일어나 산위로 뛰어 오르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정상이 가까웠음을 알고서는 새 힘이 생겼던 것이었습니다.

영적인 면도 산을 오르는 것과 같습니다. 영적 목적지에 이르려면 실망을 느끼거나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는 법입니다. 그때 정상에 올라가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산을 오르고 있는 사람에게 "얼마 안 남았어,계속가라구,꼭대기에 다 왔어"라고 말해 준다면 그야말로 힘을 내어 달릴 것이며 믿음이 굳게 되어 기도를 통과할 것이며 고생을 무릎쓰고 마침내 목적지에 이를 것입니다. 불과 몇마디의 격려가 그 모든 것을 이루게 했던 것입니다.

전망대건물안에 함께 들어간 기억이 나는데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했었습니다. 둥근 탁자위에 어떤 기계와 주변 국가가 표시되어 있는 지도가 있었습니다. 망원경에 십자모양의 유사(머리털모양의 나사)가 부착되어 있어서 360도 회전하며 전 방향의 지역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만일 먼 산에 연기가 나거나 화재가 났을 때 전망대에 있는 사람이 십자형 유사를 그 현장쪽으로 맞추면 지도에 나타나 있는 정확한 위치를 알아냅니다. 그런후 송수신 겸용 무전기로 비행기 또는 그 어떤 것이든 불러와 화재를 진압하게 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산꼭대기에서는 문제 발생지역을 정확히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일 전망대가 계곡에 있다면 혹 연기냄새는 맡을 지 모르나 화재발생 장소는 알아내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그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골짜기에서는 낌새는 알아채지만 문제의 원인은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높은곳에 오르면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보여 주십니다. 계곡에서 해결해 보려고 많은 수고와 시간을 허비하지만 산위로 올라가면 정말 유리한 위치에서 전혀 다른 전망을 보게 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노력이 따릅니다. 종종 "기도를 통과함(기도응답)"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기도한다는 것과 기도를 통과한다는 것은 다릅니다. 무릎을 꿇고 "주님, 도와주세요"라고 말만하는 기도와 야곱과 같이 씨름하는 기도는 다릅니다. 하나님이 감동하셨다면 그것은 산꼭대개에 오른 경험인 것입니다. 전 누구나 그 경험을 할 수 있음을 확신합니다. 성경 곳곳에서 이러한 경험에 대한 기록을 많이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체험입니다.

어느 지점에 와서는 정상에 이르렀으니 더 안가도 된다고 생각할는지 모릅니다. 산꼭대기에 다 오른 줄 알고 "다 왔어요"라고 하는 나에게 아버지가 "잠깐만,어디보자"하시며 지도를 꺼내 "저 능선을 봐 저 너머로 계속 가야 돼. 여기 머믈지 않고 산꼭대기까지 간다"라고 말씀하시던 생각이 납니다. 그렇습니다. 현재 우리가 어떤 위치에 있던지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더 있습니다.

계곡에 머믈러 있는 한 꼭대기에 오를 수 있는 방법을 결코 알수 없게 될 것입니다. 정상에 오르는 일은 그토록 멀고 힘든 여행입니다. 그러나 수목한계선만 넘으면 쉽습니다. 능선을 따라 전진만 하면 되니까요. 그래서 우리는 더 높은 곳에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해 더욱 갈급함을 느끼십니까? 응답될때까지 기도하십시오. 계곡을 빠져나와 위을 향해 전진하십시오! 정상에 이를때까지 올라가십시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는 전애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전경을 당신에게 보여 주실 것입니다.  

로드 스펜서는 캐나다 밴구버 사도의신앙교회의 담임목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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