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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죄에서 나를 건지시고 운영자 20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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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죄에서 나를 건지시고 

내가 4살 때, 우리 가족은 핀란드에서 이사를 와서, 오레곤주의 조그마한 항구 도시 아스토리아에 정착했다. 얼마 후 아버지께서 밖에서 돌아와 사도의 신앙교회 성도들이 노방 전도하는 것을 보았다면서 그들은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했다. 그후 내가 19살이 되었을 때 하나님께 내 마음을 드리고 잠깐이나마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했으나, 어떤 일에 실망을 하고 승리의 생활을 잃고 말았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기보다 마음속에 의심을 심어 주는 마귀를 더 믿고 말았다. 6년 동안 나는 세상일을 따라 갔다. 그후 집도 포틀랜드로 이사를 하자 나는 매일 당구장 극장 댄스홀 비밀주점을 찾아다니며 시간을 즐기려 했다. 나는 그때 결코 행복했다고 할 수 없다. 그 생활의 종착역에는 지옥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 때, 어떻게 행복할 수 가 있었겠는가? 어느 토요일 밤 댄스홀에 갈려고 작정했다.

그날 저녁 일찍 비밀주점에 가서 금지된 술을 몇 잔 마셨고, 낮에도 몇 잔 마셨다. 그래서 댄스홀에 가기 전 다방에 들려 커피를 한 잔 마셨다. 그 곳을 떠나 택시에 오른 것까지는 기억하는데 그 다음은 아무 것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내가 겨우 정신을 차린 것은 내가 월라밀 강에 박아 놓은 미끄럽게 이끼낀 말뚝에 기어오르려고 애를 쓰고 있을 때였다. 추위에 오한이 잠깐동안 나를 정신을 차리게 했다. 그때까지 물에 흠뻑 젖은 코트를 입고 있었다. 도저히 그 말뚝에 기어오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건너편 석축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건너편으로 헤엄을 쳐 갈 생각으로 지체 않고 말뚝을 떠났다. 그러나 다시 의식을 잃었다. 내가 얼마간 그곳에 있었는지 모른다. 그런데 잠깐 어둠 속에서 "로프를 잡아라" 하는 소리를 들었다. 눈에는 아무 것도 보이질 않았다. 그러나 내 손에 무언가 쥐어지는 것이 있었다. 아마 나는 뒤로 누어 물에 떠 있은 것 같았다. 그때 적은 예인선이 좌우로 조명을 비추어 올라오면서 가라앉은 나무나 조각들을 찾고 있었다. 그들이 나를 본 것이다. 그들이 나를 배 위에 끌어 올려놓고 "참 재수 좋은 놈이군" 하면서 누군가 말했다. 내가 산 것은 재수가 좋아 산 것이 아님을 나는 잘 알았다. 하나님이 나의 생명을 구한 것이다. 고로 나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그렇게 사는 것은 백만 중 하나가 어려운데 하나님이 살려 주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들이 나를 강둑에 내려준 뒤 누가 택시비를 주어 돌아왔다. 누가 나를 마취 시켰는지 모른다. 누가 내가 마신 커피에 마취제를 넣었는지 모른다. 그리고 난 다음 나의 모든 돈과 신분증까지 빼어 가고 말았다. 하숙방으로 돌아오니 여주인은 나를 보고 놀랐다. 지옥에 너무 가까이 갔던 것이다. 그 생각은 나를 공포를 느끼게 했다. 그러나 그때도 내 마음을 드리지 않았다. 어느 날 미명에 하루 밤의 환락을 즐기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별이 총총한 하늘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에스 오 에스를 보냈다. 그것은 기도가 아니었다. 다만 "하나님 나를 도와주십시오" 한 말 외에 아무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들으셨다. 하나님은 내가 도움을 부르기까지 기다리고 계신 줄로 믿는다.

어느 주일날 오후 나는 그날의 계획은 아무 것도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이 나를 위해 그날의 계획을 하셨던 것이다. 나는 누님 집을 방문했는데 마침 그때 그들은 오후 집회에 나가려던 참이었다. 그들은 나를 집회로 맞아들였다. 자리에 앉아 탁자 위에 있는 사도의 신앙교회 신문을 읽어보았다. 그 때 하나님의 영이 다시 내부에 역사 하셨음을 잊을 수 없다. 여러 해 동안 느껴보지 못한 강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느낄 수 있었다. 부드러운 사랑의 줄로 나를 부르시며 모든 것을 용서해 주시려 하였고, 천국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주셨다. 나는 의자 곁에서 옛 생활을 청산할 것을 목적으로 하고 기도했다.

나는 하나님을 섬길 마음을 먹었다. 그 때 하나님은 나를 구원해 주셨다. 다음날 아침 마귀는 나를 유혹했다. "너는 구원을 받지 못했다. 타락자가 그렇게 쉽게 구원받을 수 없다"고 했다. 나는 그 말이 옳다고 생각했다. 믿음의 방패를 사용하는 법을 몰랐던 것이다. 나도 그렇게 짧은 순간에 기도하여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시험 자에게 넘어가 다시 당구장으로 나갔다. 그러나 당구에는 아무런 흥미를 느낄 수 가 없었다. 당구대를 세워두고 최후로 당구장을 떠나고 말았다. 하나님은 내 마음을 아셨다. 내가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어하는 것을 아셨다. 옛 생활에 속한 것은 모든 것이 다 싫어졌다. 내가 길을 지날 때마다 주님은 내 맘에 속삭여 주셨고 천국과 지옥을 너무 생생하게 체험해 주셨다. 결국 생의 갈림길에 도달했다. 나의 결정으로 영원한 천국이냐 지옥이냐가 정해질 판이었다. 바로 그때로부터는 예수님만 위하여 살고 싶었고, 그 의 약속을 믿고싶은 자신을 알 수가 있었다.

나는 돌아섰다. 당구장을 멀리하게 되었고, 방금 산 담배를 곽채로 던져버리고 옛 생활을 완전히 떠나 버렸다. 하나님은 일순간의 실족과 의심을 용서해 주셨다. 이로서 좋은 교훈을 배웠다. 그로부터 43년간 한 번도 뒤돌아 가지 않았고, 한 개비의 담배도 한 모금의 술도 바라지 않았다. 그후로 댄스홑에도 당구장에도 극장에도 한번도 간 적이 없다. 이는 나의 의지력으로 된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은 나에게 은혜를 베푸시사 내 마음을 변화시켜 주시고 새 소망을 주셨다.

그 동안 시련도 있었고 신앙의 싸움도 있었다. 그후의 승리는 감미로운 것이었다. 내가 하나님이 필요했을 때 언제나 하나님은 그곳에 계셨다. 그는 나의 의사시요, 헤아릴 수 없이 나의 기도를 응답해 주셨다. 길 잃고 헤매던 나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자비를 표현할 길이 없다. 내 마음은 감사로 가득차 있다. -A.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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